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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절대 먹지 마라’ 경고… 통영 굴에 무슨 일이?”

by qwwe5525 2025. 3. 23.

미국 FDA, 한국산 ‘통영 굴’ 판매 중단…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산 ‘통영 굴’에 대한 판매 중단 및 리콜 조치를 내렸다. FDA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생산된 일부 냉동 반 껍질 굴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한국산 굴을 대상으로 FDA가 내린 여섯 번째 판매 중단 결정으로, 미국 내 식당과 소매업체에서도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산 굴이 미국에서 수차례 리콜 조치를 받으면서, 통영 굴의 수출과 국내 굴 산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 FDA, 한국산 ‘통영 굴’ 판매 중단…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


FDA가 통영 굴을 리콜한 이유는?

미국 FDA는 지난 3월 11일(현지 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통영에서 생산된 일부 냉동 반 껍질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통영 굴을 섭취한 후 소비자들이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FDA에 노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보고했다. 이후 FDA는 해당 제품의 유통 중단 및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이번 리콜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다음과 같다.

🔹 생산지: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
🔹 제품 종류: 냉동 반 껍질 굴 (Frozen Half Shell Oysters)
🔹 수확일: 2024년 1월 30일, 2월 4일
🔹 포장: 백색 골판지 박스(144개입)
🔹 유통 업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매업체 S사

FDA는 해당 제품이 미국 내 다른 주로도 유통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즉시 폐기하거나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 노로바이러스 특징

전염력이 강하다 –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쉽게 감염됨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 영하 20도에서도 활동 가능
오염된 음식과 접촉만으로도 감염 – 생굴, 채소, 과일 등을 통해 전파

FDA는 **"통영 굴을 섭취한 후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산 굴, 신뢰도 하락할까?

이번 리콜 조치는 한국산 굴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FDA는 2012년 이후 한국산 굴을 6번이나 판매 중단 및 리콜 조치한 바 있다.

특히 한국산 굴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잇따른 리콜이 발생하면서, 한국산 해산물의 위생 관리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해외 소비자 신뢰도 저하
🔹 국내 수출업체의 경제적 피해 예상
🔹 통영 굴 브랜드 이미지 훼손 가능성

이에 따라 한국 정부와 관련 업계는 철저한 위생 관리 및 수출 절차 강화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굴 섭취, 안전하게 하려면?

생굴을 먹을 때는 반드시 안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 굴은 반드시 익혀 먹기 –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굴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기
🔹 안전한 곳에서 구입하기 – 위생 관리가 철저한 곳에서 구매
🔹 노로바이러스 증상 시 병원 방문하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생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결론 – 통영 굴, 다시 신뢰를 얻으려면?

이번 미국 FDA의 판매 중단 조치는 한국산 굴의 위생 관리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된 사례다. 통영 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한국 수산물 중 하나지만, 잦은 리콜 조치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정부와 수산업계는 철저한 위생 관리 및 품질 검사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소비자들도 굴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숙지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